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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보고 뽕도 딴' 하든....브루클린, 클리퍼스 잡고 6연승 이끌며 코트 밖에선 한파 피해 겪는 텍사스 주민 구호

2021-02-22 16:15

슛하는 브루클린의 제임스 하든 [AP=연합뉴스]
슛하는 브루클린의 제임스 하든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털보 가드' 제임스 하든이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제압, 6연승을 이끌고 혹독한 한파 피해를 겪는 전 소속팀이었던 휴스턴 로키츠의 연고 시민들에게 구호의 '어스시트'를 선사했다.

브루클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2-108로 승리했다.

6연승을 질주한 브루클린은 시즌 20승(12패)을 돌파, 이날 토론토 랩터스에 패한 동부 콘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승 11패)를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케빈 듀랜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하든은 3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하든은 이 경기 직후 겨울 폭풍으로 식량과 물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텍사스 주민들에게 자신의 새로운 레스토랑인 '써틴(Thirteen)'을 통해 3천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는 미담이 미국 언론등에 의해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하든과 함께 어빙은 28점 8어시스트로 동반 활약을 펼쳤다.

22승 10패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 유타 재즈(24승 6패)와 3경기 차 3위에 자리했다.

폴 조지는 3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커와이 레너드가 2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하든과 어빙이 버틴 브루클린을 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론토에 103-110으로 덜미를 잡혀 동부 선두 자리가 불안해졌다.

턱 밑 추격한 2위 브루클린 외에 이날 새크라멘토 킹스를 128-115로 제압한 3위 밀워키 벅스(18승 13패)에도 2경기 차로 쫓겼다.

토론토는 4연승으로 동부 콘퍼런스 5위(16승 15패)를 달렸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보스턴 셀틱스와 연장전 끝에 120-115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나 서부 콘퍼런스 11위(13승 17패)에 자리했다.


◇ 22일 NBA 전적

뉴올리언스 120-115 보스턴

올랜도 105-96 디트로이트

뉴욕 103-99 미네소타

오클라호마 117-101 클리블랜드

토론토 110-103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123-115 덴버

브루클린 112-108 LA 클리퍼스

밀워키 128-115 새크라멘토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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