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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듀랜트· 어빙 빠진 '원맨쇼'.... 브루클린, 피닉스 잡고 4연승

2021-02-17 15:56

털보 하든의 '원 맨 댄스' [AP=연합뉴스]
털보 하든의 '원 맨 댄스' [AP=연합뉴스]
제임스 하든이 '원맨쇼'를 펼친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피닉스 선스를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브루클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피닉스의 PHX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에 128-124로 이겼다.

동부 콘퍼런스 2위(18승 12패) 브루클린은 1위(18승 10패)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브루클린은 지난 1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부터 4연승을 이어갔다.

브루클린 '삼각편대'는 카이리 어빙이 허리 통증, 케빈 듀랜트가 왼쪽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염좌로 결장한 가운데 하든이 38득점에 어시스트 11개를 보태며 팀이 한때 24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앞장서서 뒤집었다.

하든은 경기 종료 1분 39초를 남기고 브루클린이 121-124로 따라붙는 득점을 해 추격의 불을 당겼다.

하든은 31.4초에 림 정면에서 미칼 브리지스를 앞에 두고 중장거리 3점을 호방하게 꽂아 126-124, 역전을 만들었다.

하든은 11초 전 데빈 부커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닉스에서는 크리스 폴이 29점, 부커가 22점을 올렸다.

서부 콘퍼런스 2위(22승 7패) LA 레이커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2-104로 눌렀다.

르브론 제임스가 30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덴버 너기츠는 니콜라 요키치의 43득점 맹활약했지만 보스턴 셀틱스에 99-112로 져 3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

◇ 17일 NBA 전적

보스턴 112-99 덴버

뉴올리언스 144-113 멤피스

토론토 124-113 밀워키

LA 레이커스 112-104 미네소타

포틀랜드 115-104 오클라호마시티

브루클린 128-124 피닉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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