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스포츠

앤서니 데이비스 부상으로 '짝 잃은 기러기 신세' 된 르브론 제임스의 LA 레이커스.....덴버에 대패당하고 7연승 마감

2021-02-15 17:21

부상 직전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덴버 니콜라 요키치의 슛을 저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부상 직전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덴버 니콜라 요키치의 슛을 저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짝을 잃은 '킹'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덴버 너기츠에게 큰 점수차의 수모를 당했다.

덴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2-105로 제압했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간 덴버는 15승 11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올랐다. 7연승 행진을 중단한 레이커스는 21승 7패로 2위를 유지했으나 선두 유타 재즈(22승 5패)와 1.5경기 차가 됐다.

덴버의 요키치는 23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6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LA 레이커스는 2쿼터 종료 2분 36초 전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덮쳐 무너졌다.
볼을 들고 골 밑으로 들어가다가 요키치와 부딪친 데이비스는 오른쪽 아킬레스건 쪽 통증을 호소하고 절뚝이며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이미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데이비스가 빠진 뒤 2쿼터를 마칠 땐 73-61, 덴버가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3쿼터에는 20점 차 가까이 벌어졌다.

레이커스에서는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데이비스는 14분 동안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각각 다리 타박상과 발가락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서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8-11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즌 NBA 팀 중 세 번째로 20승(8패) 고지를 밟은 클리퍼스는 유타와 레이커스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3위를 달렸다.

루 윌리엄스가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30점에 10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여 맹활약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접전을 121-118로 잡고 4연승을 이어가 서부 콘퍼런스 5위(16승 10패)에 자리했다.

◇ 15일 NBA 전적

워싱턴 104-91 보스턴

샌안토니오 122-110 샬럿

미네소타 116-112 토론토

디트로이트 123-112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21-118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114-109 밀워키

피닉스 109-90 올랜도

멤피스 124-110 새크라멘토

덴버 122-105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128-111 클리블랜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