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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트레이드이후 처음 맞붙은 삼성- LG, 삼성이 먼저 웃었다....김시래 8어시스트로 승리 뒷받침

2021-02-06 19:52

LG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삼성 김시래. [KBL 제공]
LG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삼성 김시래. [KBL 제공]
서울 삼성이 창원 LG와의 대형 트레이드 후 가진 LG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삼성은 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73-64로 이겼다.

17승 20패가 된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t(18승 18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이틀 전 LG의 간판 가드 김시래를 영입하는 대신 이관희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외국인 선수도 LG의 테리코 화이트를 데려오고, 케네디 믹스를 삼성으로 보내는 '2대2 트레이드'였다.

트레이드 후 곧바로 상대 팀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삼성 김시래와 LG 이관희는 모두 인상적인 경기를 보이지 못했다.

LG에서 이번 시즌 평균 12.1점에 5.7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시래는 이날 삼성 데뷔전에서 4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LG 유니폼을 입은 이관희는 삼성에서 이번 시즌 11점, 3.5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활약했는데 이날 LG 첫 경기에서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1, 2위를 달리는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나란히 패했다.

KCC는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71-79로 졌다. 이틀 전 현대모비스와 원정 패배에 이어 2연패다.

송교창이 21점으로 분전했으나 이정현(5점), 라건아(8점), 타일러 데이비스(4점) 등이 동반 부진했다.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2-86으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한때 19점 차로 끌려가던 경기를 4쿼터 막판 역전까지 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DB가 종료 1분 18초 전 두경민의 재역전 3점포로 81-80을 만들었고, 이후 얀테 메이튼의 2득점을 더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두경민이 20점을 넣은 DB는 최근 7경기 5승 2패 상승세를 이어가며 단독 9위로 순위가 올라섰다.

홈 8연승 행진이 중단된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1점을 기록했다.

◇ 6일 전적
▲창원체육관

서울 삼성 73(16-23 17-15 23-14 17-12)64 창원 LG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인천 전자랜드 79(14-18 17-17 29-22 19-14)71 전주 KCC

▲울산동천체육관

원주 DB 86(17-17 30-22 25-19 14-24)82 울산 현대모비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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