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오는 3월 8일 애틀랜타에서 2020~2021 NBA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올스타전에 대한 에너지도 없고, 흥분되지도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ESPN 등 미국 매체들이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제임스는 “나는 2019~2020시즌 파이널이 끝난 뒤 71일밖에 쉬지 못했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이용해 재충전해 시즌 후반기를 노리려 했는데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임스는 2020~2021시즌의 12월 개막에도 반대한 바 있다.
제임스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올스타전을 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도 했다.
제임스는 이어 “올스타전이 열리면 참가는 할 것이다. 그러나 몸은 그곳에 있겠지만, 마음은 그곳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올스타 팬투표에서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3월 8일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NBA 30개 중 일부 관중 입장을 하용하고 있는 9개 구단 하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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