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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10게임 쉬고도 녹슬지 않았다!' 돌아온 버틀러, 결승포 포함 30득점…마이애미, 새크라멘토 꺾고 5연패 탈출

2021-01-31 18:33

돌파하는 지미 버틀러(왼쪽) [AP=연합뉴스]
돌파하는 지미 버틀러(왼쪽)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돌아온 지미 버틀러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5연패를 끊었다.

마이애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5-104로 이겼다.

5연패로 부진하던 마이애미는 7승 12패로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렀으나 연패를 끊는데는 성공했다.

NBA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정으로 인해 10경기에 결장했던 버틀러가 이날 복귀해 30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결승포도 버틀러의 손에서 나왔다.

뱀 아데바요는 18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타일러 히로는 15득점, 덩컨 로빈슨이 14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디애런 폭스가 30득점으로 맞섰으나 팀패배를 빛이 바랬다.

LA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96-95로 꺾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맹활약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2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도 시카고 불스를 123-122로 눌렀다.

포틀랜드 는 120-122로 끌려가던 4쿼터 후반, 데이미언 릴러드가 경기 종료 0.3초를 남기고 결승 3점포를 꽂아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릴러드는 이날 44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 31일 NBA 전적

휴스턴 126-112 뉴올리언스

포틀랜드 123-122 시카고

마이애미 105-104 새크라멘토

샬럿 126-114 밀워키

LA 레이커스 96-95 보스턴

멤피스 129-112 샌안토니오

피닉스 111-105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18-91 디트로이트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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