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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이 없다” DB행 거부했던 디온테 버튼, NBA산하 G리그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해

2021-01-31 13:58

디온테 버튼
디온테 버튼
프로농구 전 원주 DB 출신 디온테 버튼이 미국프로농구(NBA) 복귀에 실패했다.

NBA는 2월11일부터 3월7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 스포츠콤플렉스에서 2020~2021 G리그를 개최한다.

G리그는 NBA 산하 리그로, 프로야구의 마이너리그격이다.

G리그에는 주로 NBA와 G리그를 오가는 ‘투웨이 계약’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 G리그에는 모두 18개 팀이 참여한다.

그러나, 버튼은 G리그 어느 팀에도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버튼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활약하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이후 동부 복귀와 NBA 잔류를 저울질하다 동부 복귀를 포기했다. 미국에 있으면서 NBA팀과의 계약을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2020~2021시즌 전 NBA 30개 팀으로부터 ‘러브콜’를 받지 못한 데 이어 G리그에서도 뛰지 못함에 따라 NBA 복귀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다.

NBA 상황 변화에 따라 향후 NBA 또는 G리그 팀과 계약할 수는 있다.

버튼은 DB의 끈질긴 ‘구애’을 받았다.

NBA 잔류를 모색 중이던 버튼은 DB에 “기다려 달라”고 했다.

그러나 DB가 빠른 결정을 촉구하자 결국 KBO 복귀를 포기하고 말았다. DB도 마냥 기다려줄 수 없어 다른 선수와 계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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