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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결승골' KCC, 전자랜드에 1점 차 역전승…10연승 행진

2021-01-10 19:56

승리에 기뻐하는 데이비스 등 KCC 선수들 [KBL 제공]
승리에 기뻐하는 데이비스 등 KCC 선수들 [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을 마지막 순간에 뿌리치고 연승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KCC는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4-83으로 따돌렸다.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삼성전부터 10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간 KCC는 21승 8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CC의 전창진 감독은 프로농구 무대에서 처음으로 10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전자랜드는 15승 15패로 부산 kt(14승 14패)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라건아가 양 팀 최다 득점인 22점에 7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정현이 19점 6어시스트, 정창영이 15점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결승점을 포함해 12득점에 9리바운드를 올렸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kt를 80-76으로 꺾고 최근 2연승으로 단독 2위(17승 12패)가 됐다.

kt는 2연패에 그치며 14승 14패로 전자랜드에 공동 5위를 내줬다.

오리온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24득점 9리바운드, 이대성이 2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t는 김민욱이 16득점 5리바운드, 허훈이 15득점 6어시스트, 양홍석도 14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접전 끝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66-65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려 단독 3위(17승 13패)에 올랐다.

지난 시즌부터 인삼공사를 상대로 7연패를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악몽을 끊어내고 30경기 만에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16승 13패를 기록, 4위로 내려앉았다.

창원 LG는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91-83으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나며 9위(11승 18패)를 유지했다.

조성민이 18점 5리바운드, LG 합류 이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테리코 화이트가 17점으로 활약했고, 김시래가 3점 슛 4개를 포함해 15점 8어시스트, 박경상이 13점을 올렸다.

최하위 DB는 8승 22패로 LG와 3.5경기 차로 멀어졌다.

◇ 10일 전적
▲군산 월명체육관

전주 KCC 84(28-27 15-19 19-17 22-20)83 인천 전자랜드

▲원주종합체육관

창원 LG 91(17-21 25-27 26-19 23-16)83 원주 DB

▲울산동천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66(18-21 14-15 16-14 18-15)65 안양 KGC인삼공사

▲부산사직체육관

고양 오리온 80(26-15 19-20 16-26 19-15)76 부산 kt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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