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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 19득점' KCC, 전자랜드에 '1쿼터 2득점' 역대 쿼터 최소 득점 수모 안기고 7연승 선두 질주

2021-01-01 19:30

득점하는 송교창 [KBL 제공]
득점하는 송교창 [KBL 제공]
프로농구 전주 KCC가 새해 첫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KBL 역대 1쿼터 최소 득점 수모를 안기며 완승을 거두었다.

KCC는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82-6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다 타이인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위(18승 8패) 자리를 굳혔다.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진 2위(15승 11패)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또 인천 원정 연패를 3경기에서 끊어냈다.

전자랜드는 공동 5위에서 서울 삼성과 공동 6위(13승 13패)로 내려앉았다.

송교창이 19득점에 리바운드 4개를 곁들이며 KCC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나란히 15점씩을 올린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도 KCC의 승리를 거들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이른바 '6인 술자리' 사건을 일으킨 홈팀 창원 LG가 삼성을 84-77로 물리쳤다.

최근 5연패로 부진했던 데다 술자리 파문으로 뒤숭숭했던 LG는 새해 첫날 짜릿한 승리를 거둬 반등 기회를 잡았다.

순위는 그대로 9위(10승 16패)에 자리했다.

삼성은 4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리온 윌리엄스가 무려 30득점에 리바운드 19개를 잡아내는 괴력으로 LG에 승리를 안겼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 팀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73-66으로 잡고 홈 4연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의 순위는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14승 12패)로 올라갔다.

2위(15승 11패)에 자리한 오리온은 현대모비스 연승이 4경기에서 끊겼다.

새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버논 맥클린이 데뷔전에서 3득점에 1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숀 롱이 19점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 1일 전적
▲창원체육관

창원 LG 84(24-12 20-16 18-34 22-15)77 서울 삼성

▲울산동천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73(14-17 19-19 22-13 18-17)66 고양 오리온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전주 KCC 82(22-2 21-14 18-23 21-25)64 인천 전자랜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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