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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동생 세스와 한솥밥? 미 매체, 골든스테이트 위긴스+와이즈맨과 필라델피아 엠비드+세스 커리 트레이드 필요성 제기

2021-01-01 11:56

조엘 엠비드의 덩크슛.
조엘 엠비드의 덩크슛.
스테판 커리와 동생 세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함께 뛸 수 있을까?

미국 매체 ‘NBA어낼리시스네트워크’가 흥미로운 트레이드 제안을 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NBA 챔피언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과감한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와 신인 제임스 와이스맨 및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필라델피아에 주고 대신, 조엘 엠비드와 세스 커리를 받는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클레이 톰슨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됐고, 드레이몬드 그린도 부상으로 코트를 비운 상태로, 커리 혼자 팀을 이끌기에는 역부족리라며 트레이드로 전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위긴스가 시즌 초부터 난조를 보이고 있고, 와이즈맨은 NBA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센터인 엠비드를 영입하면 골밑을 보강해 외곽슛을 쏘는 커리에게 운신의 폭을 넓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리의 백업으로는 동생 세스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필라델피아로서도 위긴스를 영입하면 윙쪽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와이즈맨의 활동 영역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엠비드와 벤 시몬스 ‘듀오’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 매체의 주장은 다소 성급해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엠비드-시몬스 ‘듀오’ 시스템으로 초반이기는 하지만 2일 현재 4승 1패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닥 리버스 감독과 대릴 모리 사장이 엠비드 또는 시몬스 트레이드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엠비드-시몬스 ‘듀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트레이드를 생각할 수는 있다.

골든스테이트 역시 톰슨과 그린이 빠졌는데도 2승 2패로 선전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하게 되면 현재의 시스템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냐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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