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미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너클볼의 전설'로 오랜 기간 암 투병을 했던 필 니크로가 27일(현지시간)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예측불허의 변화구 너클볼이 주특기였던 니크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18승 274패와 5천404이닝을 기록하며 투구 이닝에선 통산 4위에 올랐으며, 5번 올스타에 뽑히고 5번 골드 글러브를 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3월 13일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봄 시즌 연습 경기에 애틀랜타의 초대를 받고 참석한 니크로가 경기 전 팬들에게 손짓으로 인사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