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사회자가 한국의 축구 스타 손흥민과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대화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축구의 전설인 고(故)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따 제정한 상으로서, 한 해 동안 경기에서 나온 골 중 최고를 가린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의 환상적인 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