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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현대모비스에 1점차 진땀승...인삼공사는 KCC 꺾고 단독 1위

2020-12-13 18:36

아이제아 힉스가 골밑 리버스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아이제아 힉스가 골밑 리버스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서울 삼성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물리치고 9승10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1-70으로 신승했다.

임동섭과 이관희 등의 득점포를 앞세워 전반을 41-32로 앞선 삼성은 3쿼터 중반 53-42까지 달아났으나 현대모비스의 자키넌 간트를 막지 못해 추격당했다.

결국 4쿼터 초반,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삼성이 4쿼터 중반 이동엽의 득점과 힉스의 자유투 등으로 68-64로 다시 달아나자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7초를 남기고 70-7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최진수의 3점 슛이 불발되는 바람에 역전에 실패했다.

힉스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고, 임동섭은 19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KCC를 83-79로 물리치고 12승7패로 단독 1위에 나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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