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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돌아온 '아메리칸 캡틴' 풀리식(첼시)의 득점포에 미국 축구계가 '들썩' 왜?

2020-12-06 20:38

크리스티안 풀리식 [풀리식 인스타그램 캡처]
크리스티안 풀리식 [풀리식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축구계가 들썩거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안 풀리식(미국)이 미국 선수로는 EPL 최단 경기에서 10골을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풀리식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0~2021시즌 1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1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22로 토트넘(승점 21)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풀리식은 이날 후반 2-1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시간에 배르너의 돌파에 이은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이날 골로 풀리식은 EPL 30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로이 웨걸리가 49경기 만에 10골 째를 성공시킨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풀리식은 또 미국 선수 최연소 10골 기록도 세웠다. 이날 풀리식은 22세 77일이었다. 종전 기록은 클린트 뎀프시의 25세 294일이다.


풀리식은 지난 10월 31일 번리전을 앞우고 위밍업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이후 계속 결장하다 지난주 토트넘전에 후반 교체 선수로 몸을 풀었다.

풀리식이 가세하자 첼시의 공격진도 탄력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인 풀리식은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미국 선수들의 ‘롤모델’로 평가받으며 ‘캡틴 아메리카’로 불리고 있다.

출중한 실력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상이 잦다는 약점이 있다.

2018~2019시즌 근섬유 파열 등 5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데 이어 2019~2020시즌에도 내전근파열 등 4차레 부상을 당했다. 올시즌 들어서는 종아리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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