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리즈와 2020-2021 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최근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2를 기록, 나란히 1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과 리버풀(이상 승점 21)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특히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홈 경기장 입장이 허용된 2천명의 팬들이 보는 앞에서 거둔 첼시의 선두 등극은 의미를 더했다.
전반 4분 만에 리즈의 패트릭 뱀퍼드에게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리스 제임스가 올린 크로스를 베테랑 골잡이 올리비에 지루(34)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골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지난 3일 키예프(우크라이나)와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혼자서 4골을 쏟아내며 1992년 시작한 UCL 체제에서 최고령 해트트릭을 달성한 지루는 사흘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을 1-1로 끝낸 첼시는 후반 16분 메이슨 마운트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퀴르 주마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웨스트햄과 원정에서 3-1 역전승을 거워 2연승을 챙기며 4위로 올라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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