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아이뉴스’는 4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감독 경력은 아직 15~20년 남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올해 57세의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의 포르토, 영국의 첼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 여러 국가에서 여러 트로피를 수상한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그의 최근 도전은 그를 토트넘으로 향하게 했고, 그곳에서 그는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으로 이끌 임무를 부여받았으며 곧 은퇴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성공과 성공적인 경력에는 차이가 있다. 성공은 순간이다. 성공은 당신의 재능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당신이 적시에 특정 장소에 있다는 사실일 수 있다. 또 다른 것은 성공적인 경력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나는 항상 그런 종류의 경력을 원했다. 나의 DNA 일부다. 사람들은 아마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이 매우 겸손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배우려고 노력하고 항상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경험이 우리를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나는 오늘 내가 10~20년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정말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신선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동기 부여이고 내 DNA의 일부”라면서 “나는 이제 57세인데, 감독 나이로 치면 매우 어린 나이다. 앞으로 10~15년을 더 한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26년 동안 38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고 지적하고, 무리뉴가 15년 더 감독을 한다면 퍼거슨보다 오래 버틸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무리뉴 감독이 “내 경력이 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똑같은 열정, 매일 배우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단지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내 흰 머리카락은 스트레스가 많은 일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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