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인의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0410073002598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울산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상하이 선화에 수모를 안겨주었다. 상하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울산은 3일 도하의 자심 빈 아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최종전에서 상하이를 4-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조별리그를 무패(5승 1무·승점 16) 1위로 끝냈다.
울산은 이미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시켰지만 최 감독을 봐주지 않았다.
다만, 윤빛가람과 주니오, 김인성 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랬음에도 상하이는 울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전반전에서 박정인과 이상헌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선 울산은 후반 상하이의 비진하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비욘존슨이 페널티킥과 쐐기 골을 터뜨려 손쉽게 승리했다.
최 감독은 울산에서 뛴 바 있는 김신욱을 후반에 교체 투입했으나 허사였다.
상하이는 조 3위(승점 7)로 탈락했다.
한편, FC 서울은 E조 최종 6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1-2로 패해 조 3위로 밀려나며 탈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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