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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울산,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에 4-1 '수모' 안기며 ACL 조별리그 1위...FC서울은 멜버른에 져 탈락

2020-12-04 10:11

박정인의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AFP=연합뉴스]
박정인의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AFP=연합뉴스]
“자비는 없었다.”

울산이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중국 상하이 선화에 수모를 안겨주었다. 상하이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울산은 3일 도하의 자심 빈 아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최종전에서 상하이를 4-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조별리그를 무패(5승 1무·승점 16) 1위로 끝냈다.

울산은 이미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시켰지만 최 감독을 봐주지 않았다.

다만, 윤빛가람과 주니오, 김인성 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랬음에도 상하이는 울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전반전에서 박정인과 이상헌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선 울산은 후반 상하이의 비진하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비욘존슨이 페널티킥과 쐐기 골을 터뜨려 손쉽게 승리했다.

최 감독은 울산에서 뛴 바 있는 김신욱을 후반에 교체 투입했으나 허사였다.

상하이는 조 3위(승점 7)로 탈락했다.

한편, FC 서울은 E조 최종 6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1-2로 패해 조 3위로 밀려나며 탈락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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