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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삼성에 신승 선두 질주…유도훈 감독 역대 2호 '단일팀 300승'

2020-11-07 20:13

300승을 거둔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300승을 거둔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힘겹게 물리치고 선두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9-76으로 제쳤다.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로 8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유도훈 감독은 전자랜드에서 300번째 승리를 거둬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668승 중 현대모비스에서 518승)에 이어 '역대 2호 단일팀 300승'을 달성했다.

3연승을 구가하던 삼성은 4승 7패로 8위에 머물렀다.

1쿼터 삼성이 25-14로 앞섰으나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 11득점 5리바운드를 책임진 헨리 심스를 앞세워 37-39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하며 심스의 3점 플레이와 이대헌의 2점 슛에 힘입어 42-41로 전세를 뒤집은 뒤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이대헌이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비우는 변수 속에 삼성이 이호현의 3점 슛, 아이제아 힉스의 덩크를 앞세워 6분 32초를 남기고 64-62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종료 3분 46초 전 정영삼의 3점포로 68-67 다시 앞선 데 이어 차바위의 스틸에 이은 2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1분 37초를 남기고는 차바위가 3점 슛을 꽂아 75-69로 달아났다.

51.6초 전엔 정영삼의 골 밑 돌파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77-7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심스가 양 팀 최다인 23점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대헌이 15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

차바위가 4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려 전자랜드가 뒷심을 발휘하는 데 앞장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에서 82-81 신승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100-80으로 대파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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