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 이어가는 화이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91618370532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재현 단장은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수 의사를 존중한다"며 "화이트가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하겠다고 하면 선수 뜻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대 한국계로, 부모 혈통을 통해 한국 대표팀 자격을 갖췄다. 2026시즌 미국 복귀 대신 SSG 재계약을 선택해 소속팀 반대 변수도 사라졌다. 2025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회복 후 24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한 그가 합류하면 대표팀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화이트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 6월 인터뷰에서 "대표팀 선발되면 멋진 일"이라면서도 "새 시즌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측근은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 경험 때문에 새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전했다.
KBO는 조만간 SSG와 화이트의 입장을 듣고 대표팀 선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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