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대결을 앞둔 사발렌카(왼쪽)와 키리오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8123536085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양측 모두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US오픈 챔피언이자 메이저 통산 4회 우승자인 사발렌카는 "내가 이길 수 있다"며 "남자 선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다른 여자 선수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윔블던 준우승자 키리오스는 "조코비치, 페더러, 나달도 내 플레이를 예측하기 어려워했다"며 "사발렌카도 처음 보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기자회견 하는 사발렌카(왼쪽)와 키리오스.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81237050370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테니스 남녀 대결은 이번이 네 번째다. 1973년 리그스가 코트를 2-0으로 꺾었고, 같은 해 킹이 리그스를 3-0으로 완파했다. 1992년에는 코너스가 나브라틸로바를 2-0으로 제압했는데, 당시 코너스에게 서브 1회·넓은 코트 핸디캡이 적용됐다.
이번 대결도 키리오스에게 불리한 규정이 적용된다. 사발렌카 쪽 코트가 9% 작고, 양측 모두 세컨드 서브가 없어 강서브의 이점이 줄어든다. 경기는 3세트로 진행되며 마지막 세트는 10점 선취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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