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장 완장 차는 매과이어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13104544057435e8e9410872233828214.jpg&nmt=19)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구단 자체 방송인 MUTV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는 최고의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나이"라면서 "이번 일을 정말 잘 처리한 매과이어가 계속 주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매과이어를 과감하게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과 사뭇 결이 다른 대처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다 폭행 사건에 연루돼 큰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말 휴양지 미코노스섬의 한 술집 밖에서 일행과 함께 다른 외국인 무리와 싸움을 벌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하고 뇌물 공여를 시도한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돼 징역 21개월 10일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나는 양심에 거리낄 게 없다"며 결백을 주장해온 매과이어는 맨유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상급 법원의 재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열린 애스턴 빌라와 친선경기(0-1 맨유 패)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으로 지난 시즌을 늦게 마친 맨유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0-2021시즌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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