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AMA 인스퍼레이션 우승 후 연못에 뛰어드는 고진영.[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904151043001924fed20d3046125424526.jpg&nmt=19)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 세마 스포츠는 4일 고진영이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NA 인스퍼레이션은 LPGA투어가 개최하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이다.
따라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를 포기한 셈이다.
ANA 인스퍼레이션에 디펜딩 챔피언이 불참하는 것은 2003년 우승자 파트리샤 무니에-르부(프랑스)가 출산 때문에 이듬해 대회를 건너뛴 이후 16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해 한 번도 미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고 있는 고진영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충분히 진정되기 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김효주(25)와 이정은(24), 그리고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30)도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4위 박성현(27)은 ANA 인스퍼레이션을 올해 첫 LPGA투어 대회 출전 무대로 잡았다. 박성현은 오는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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