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712440609462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박 감독은 지난해 12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30회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0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공을 세웠다.
베트남 축구계에서 외국인이 2급 노동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감독을 보좌한 이영진 수석코치와 김한윤 코치는 베트남 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이 박 감독 등에게 훈장 및 표창을 대신 수여했고,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8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준우승하며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쓴 뒤에도 3급 노동 훈장을 받은 바 있다.
박 감독은 또 2018년 12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호 훈장을 받았다.
박 감독은 2018년 9월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을 4강에 진출시켰고, 지난해 1월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베트남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이스에서도 G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 감독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 진출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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