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후 기뻐하는 황인범. [루비 카잔 페이스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827104822018334fed20d304222111204228.jpg&nmt=19)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오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4)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FC우파와 치른 2020-2021시즌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자마자 선제 결승 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하면서 올렉 샤토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황인범은 1분 9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조르제 데스포토비치가 골문 앞에서 시도한 왼발 발리슛이 상대 수비 맞고 나오자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 있던 황인범이 떨어지는 공을 보고 몸을 뒤로 누이면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기습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슈팅이었다. 황인범의 러시아 무대 첫 골이었다.
카잔은 황인범의 골 이후 역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한 데니스 마카로프가 후반 11분과 24분 연속골을 넣어 3-0 완승을 거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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