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재개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전날 1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에는 파울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재개된 경기 5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2루타를 때렸다. 토론토의 중계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와 1루 주자 얀디 디아즈가 득점을 올렸으나 최지만의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2-2인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대타 호세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잔루만 6개 남기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경기 합쳐 7타수 1안타. 시즌 타율이 0.180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초 브랜던 로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한 뒤 이어진 경기에서도 7-5로 이겨 시즌 14승 9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7승 11패.
한편,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는 같은 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 최근 3경기 연속 안타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초 1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으나 닉 솔락의 병살타가 나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2루 기회에서는 대타 대니 산타나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1(58타수 1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텍사스는 6-10으로 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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