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축구

브라이턴 모페 '극장골' , 아스널 꺾고 1부 잔류 가능성

2020-06-21 13:43

결승골을 터트린 브라이턴의 닐 모페가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결승골을 터트린 브라이턴의 닐 모페가 골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이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닐 모페의 '극장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꺾고 1부 잔류의 희망가를 불렀다.

브라이턴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2-1로 물리쳤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브라이턴은 승점 32를 기록, 15위 자리를 지키면서 강등권인 18위 본머스(승점 27)와 승점 차를 5로 벌리면서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브라이턴은 올해 치러진 경기에서 처음 승리를 따내는 겹경사도 맛봤다.

브라이턴은 올해 1월 2일 첼시전을 시작으로 지난 3월 9일 울버햄프턴전까지 6무 4패의 무승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18일부터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재개됐고, 3개월여만에 다시 경기를 치른 브라이턴은 '난적' 아스널을 잡아내 올해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 12월 6일 아스널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2-1로 이겼던 브라이턴은 두 번째 만남에서도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뽑아낸 모페는 아스널과 시즌 첫 대결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내 2경기 연속 아스널을 패배로 몰아넣은 주인공이 됐다.

반면 아스널은 2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30라운드에서도 브라이턴에 덜미를 잡히고 2연패에 빠져 10위에 랭크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