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초 무사 3루 상황에서 2점 홈런을 친 두산 오재일. [부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142242250364936a83130ca211209232108.jpg&nmt=19)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 원정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재일이 결승타와 투런포를 터뜨리며 3타점 맹활약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롯데는 전날 초구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민병헌이 1회말 두산 선발 플렉센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리드오프 홈런을 날렸다. 이후 손아섭의 볼넷과 이대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안치홍이 2루타를 뽑아내 한 점을 더 보태며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0-2로 뒤진 2회초 무사 2루에서 최주환이 삼진으로 돌아서고 비디오 판독 결과에 불복해 항의하다가 김태형 감독마저 퇴장당했다.
하지만 두산은 김태형 감독의 퇴장 이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두산의 김재호는 3루수 쪽 땅볼을 치고 죽을 힘을 다해 달렸다. 롯데 3루수 한동희는 3루로 달리던 주자를 보다가 3루 땅볼을 1루에 늦게 송구한 사이 타자 김재호가 1루에 살아 나갔다. 이때 롯데 1루수 이대호의 미트에 들어갔던 송구가 바깥으로 빠져나와 주자 김재환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한동희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계속되는 2사 2루 상황에서 정상호가 2-2 동점을 이루는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양 팀은 4회까지 소강상태를 이뤘다.
승부의 균형을 깬 건 5회 두산의 1번 타자 박건우였다.
5회초 박건우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고 3번 타자 오재일이 우중간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오재일은 3-2로 리드하던 7회에는 롯데 왼손 구원 고효준을 두들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최주환의 2루타와 대주자로 들어간 오재원의 3루 도루, 김재호의 사구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6-2로 달아났다.
이후 두산은 6-2로 앞선 8회초 호세 페르난데스의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1사 후 손아섭의 볼넷과 이대호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안치홍이 우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1사 2,3루에서 마차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7-4까지 추격했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6이닝을 2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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