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4(월)

축구

독일 분데스리가, 5월 16일 '재개 확정'...사무국 공식 발표

2020-05-08 10:47

16일 재개 확정한 분데스리가.[연합뉴스]
16일 재개 확정한 분데스리가.[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시즌 재개일이 5월 16일로 최종 확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를 총괄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 잔여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시즌은 26라운드부터 당초의 경기일정 순서대로 진행되며 26라운드의 9경기는 오는 16~18일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최종 라운드의 9경기는 내달 27일 열릴 예정이다.

5월 중순 이후 무관중 경기를 조건으로 프로축구 재개를 허용한다고 독일 정부가 공표한 뒤 일간 빌트, 로이터통신 등이 DFL 관계자를 인용해 리그 재개일은 금요일인 15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DFL이 최종적으로 밝힌 재개일은 토요일인 '16일'이다.

DFL은 "정부 발표 뒤 집행위원회를 열어 '15일 이후' 리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1·2부 36개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총회를 화상통화로 열어 재개 일을 16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지난 3월 13일 중단된 뒤 유럽 5대 '빅리그' 중 가장 먼저 재개하는 리그가 된 분데스리가는 한국 기준으로 16일 밤 10시 30분에 26라운드 9경기 중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샬케04 등 5경기가 킥오프한다.

현재 리그 8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점 55점을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도르트문트(51점)와 라이프치히(50점)가 2, 3위에 자리해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