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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키움 노장 이택근, 재기의 홈런날려.. 연습경기 4연승으로 마쳐

2020-05-01 17:05

지난 시즌 징계로 한게임도 나오지 못했던 키움의 18년차 노장 이택근이 1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재기의 우월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연합뉴스]
지난 시즌 징계로 한게임도 나오지 못했던 키움의 18년차 노장 이택근이 1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재기의 우월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전 선발로 유력한 최원태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으로 기분좋게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다.

키움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오는 5일 광주 기아전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최원태는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컨디션 점검했다. 과거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게임도 출장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던 키움의 프로 18년차 이택근이 3회에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트려 재기의 기대치를 한껏 높혔다 .

이날 키움은 주전 키스톤 콤비인 김하성(유격수)-서건창(2루수) 대신에 테일러 모터(유격수)와 김혜성(2루수)을 기용하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마지막으로 실험해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이었다.


키움은 1회초부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모터가 연습경기 첫 장타(2루타)에다 타점(1타점)을 올리고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혜성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로 단숨에 3득점하며 기세를 올린 뒤 4회에는 노장 이택근이 재기를 알리는 홈런포로 점수차를 벌여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SK는 7회말 2사 1, 2루에서 김창평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에 이어 9회말에는 정진기가 우월 1점 홈런을 날렸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는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 투구로 정식 시즌에 대비한 조율을 마쳤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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