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9일(현지시간) 유벤투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파울로 디발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곤살로 이과인 등 최전방의 부담을 덜기 위한 미드필드 강화방안으로 멜루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멜루는 지난 2018년 브라질 명문 그레미우에서 이적료 3100만 유로로 바르셀로나로 옮겨왔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이다.
그는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에 대해 "기쁜 일이지만 내 머리는 아직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다"며 구단의 움직임과 관계없는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팔 의향을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도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의 재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부담스럽지만 이적을 추진하겠다는 분위기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번 주 초 유벤투스가 멜루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그를 유인하는 데 열심이라는 보도도 곁들였다.
만약 유벤투스가 그와 계약하기로 합의한다면, 아마도 보충선수 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30세의 미랄렘 파니니치, 로드리고 벤타쿠르, 페데리코 베르나데시 중 한 명을 포함시킬 수 있다.
한편 멜루 영입외에도 유벤투스는 맨유 폴 포그바, 첼시 조르지뉴, 19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브레시아의 산드로 토날리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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