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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80㎞' 투수로 불린 댈코우스키, 80세 일기로 별세

2020-04-25 10:38

최근 별세한 스티브 댈코우스키 [AP=연합뉴스]
최근 별세한 스티브 댈코우스키 [AP=연합뉴스]
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진 전 마이너리거 스티브 댈코우스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댈코우스키는 지난 20일 미국 뉴브리튼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전했다.

댈코우스키는 현역 시절이던 1950~1960년대 무시무시한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했지만, 미국 주요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유명해졌다.

주변의 평가도 엄청났다.

메이저리그의 전설 테드 윌리엄스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빠른 공"이라고 평가했고, 배터리를 이뤘던 칼 립켄 시니어는 "보호 패드 3개 정도는 껴야 받을 수 있는 공"이라고 말했다. 당시 몇몇 야구 전문가는 댈코우스키가 시속 177∼185㎞의 공을 던진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어떤 이는 그가 시속 200㎞의 공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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