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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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아, 데뷔전 치른 외국인 선수 모두 합격점 받아..

2020-04-21 17:32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전에서 삼성 4번 타자 살라디노가 4회 초 1사 후 중견수를 넘기는 3루타를 날리고 3루에서 KIA 장영석의 태그에 앞서 세이프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연습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전에서 삼성 4번 타자 살라디노가 4회 초 1사 후 중견수를 넘기는 3루타를 날리고 3루에서 KIA 장영석의 태그에 앞서 세이프되고 있다.[연합뉴스]
KBO 리그에 데뷔한 두 신임 감독과 두 외국인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끈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의 광주 연습경기는 삼성이 판정승했다.

삼성은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역전승, 공식 데뷔전은 아니지만 첫 연습경기에서 허상영 감독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31)의 방망이도 매섭게 돌았다. 3루수, 4번 타자로 나선 살라디노는 1회 2사 1루에서 우전안타, 4회 1사후 가운데 펜스를 맞는 3루타를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의 수준급 타격 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1회말에는 나지완의 빠른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수준급 수비력까지 보여 올시즌 한껏 기대를 걸게 했다.

기아 선발투수로 나온 애런 브룩스도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같은 외국인 선수인 살라디노에게 2개 안타를 맞았지만 4이닝 동안 총 투구수 65개에 스트라이크를 49개 잡아내며 탈삼진 4개,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최고시속도 150㎞를 넘었고 볼넷이 없는 깔끔한 피칭이 돋보였다.

첫 게임만을 두고 맷 윌리암스 기아 감독이나 허삼영 삼성 감독, 그리고 아직 낯선 국내 프로무대인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을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두 팀의 기둥 역할을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선발 백정현의 6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와 8회 기동력으로 만든 2,3루에서 최영진의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백정현은 1회말에 기아 선두타자 박찬호와 김선빈의 2루타로 먼저 실점했으나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1회를 넘기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삼성은 4회에 살라디노의 중월 3루타와 김헌곤의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균형은 8회말에 삼성의 뛰는 야구로 깨어졌다. 1사후 삼성은 1사후 김지찬의 중전안타와 도루, 2사후 구자욱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 3루에서 최영진의 좌전적시타로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9회에도 김응민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했다.

KIA는 9회말 이우성의 2루타, 최정용의 3유간을 빠지는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유민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격에 그쳤다.

[정자건 마니아리포트 기자/news@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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