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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토론토, 류현진 영입했지만 가을야구는 1년 뒤에나"

2020-03-04 14:46

포토데이 행사 참가한 류현진 [연합뉴스]
포토데이 행사 참가한 류현진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당장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지난해 승률 5할 미만의 팀 가운데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 5곳을 꼽았다.

지난해 67승 95패에 그친 토론토는 이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1년 뒤에 체크해야 할 팀으로 선정됐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이번 겨울에 투수진을 보강했다"면서 "류현진은 건강만 유지한다면 큰 동력이 될 것이고, 체이스 앤더슨과 태너 로크의 가세도 충분히 존중받을만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트레비스 쇼의 반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CBS스포츠는 토론토가 진정으로 포스트시즌 경쟁에 뛰어들려면 여전히 1년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래도 올 시즌 5할에 근접한 성적을 낼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CBS스포츠는 지난해 승률 5할 미만에서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신시내티 레즈를 뽑았다.

소니 그레이, 트레버 바워, 웨이드 마일리,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아키야마 쇼고, 마이크 무스타커스 등 대대적인 영입으로 평균 이상의 선발진과 두꺼운 타선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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