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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코로나19 여파에 6월로 연기

2020-03-02 15:53

2019년 11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2019년 11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WBSC 프리미어12 경기 장면 [EPA=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는 4월 대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이 6월로 미뤄졌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과 대만야구협회(CTBA),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오는 4월 1∼5일 대만 타이중과 더우류에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을 6월 17∼21일로 연기한다고 2일 발표했다.

WBSC 등은 의료·정부 당국과 논의한 결과 코로나19에서 선수와 관계자, 관중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세계 최종예선에서는 6개 국가가 참가해 도쿄올림픽 야구에 걸린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참가국은 대만, 호주, 중국, 네덜란드와 미주대륙 최종 예선 2·3위 국가다.

미주대륙 최종 예선은 오는 22∼26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와 템피에서 열린다.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총 6개국이 출전한다.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멕시코는 이미 도쿄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미주예선 우승국과 세계 최종예선 우승국이 남은 자리를 채운다.

[김국언 마니아리포트 기자/dahlia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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