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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컷탈락했던 신지애, 도카이 클래식 공동 선두 출발

2019-09-20 16:13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컷 탈락의 쓴맛을 맛 본 신지애가 도카이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신지애는 20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클럽(72, 6437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상트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천만 )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신지애는 동타를 기록한 이지희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기무라 아야코(일본)가 8언더파 64타로 3위, 카네다 쿠미코(일본)가 5언더파 67타 4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컷 탈락의 쓴 맛을 맛 본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특히 연속으로 버디를 낚아내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3번 홀(파5)부터 4번 홀(파3), 5번 홀(파5)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한 신지애는 8번, 9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을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지만, 11번 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13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14번 홀에서 마지막 18번 홀까지 5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타수를 줄여냈다.

베테랑 이지희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를 적어냈다.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이지희는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배희경이 4언더파 공동 5위, 이민영은 3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김하늘과 안선주, 정재은은 1언더파, 이보미와 배선우는 1오버파를 적어냈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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