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37야드)에서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이 막을 올린다.
1990년 KLPGA 최초의 국제대회 ‘서울여자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최대규모인 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5천만 원의 규모로 열리는 대회다. 지난 2017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이 대회는 최대 우승상금을 비롯해 대상 포인트 70점, 신인상 포인트 310점 등 큰 포인트가 걸려있어 선수들의 각오도 비장하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내준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순위 변동을 노린다.

메이저 대회 대상 포인트는 우승자에게 70점을 부여하고 2위에게 52점, 3위 49점, 4위 47점부터 10위 41점까지 차등으로 포인트를 부여하는데, 일반 대회보다 포인트가 높아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크다.
최혜진은 “그동안 국내 투어와 해외 대회를 병행하면서 피로가 쌓여 지난주 쉬면서 회복에 힘썼다. 휴식에 집중했지만 떨어졌던 감을 찾고자 운동과 연습도 함께 열심히 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내준 것에 대해서는 “당장의 결과로는 어떻게 된다 볼 수 없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조금 더 집중할 것이다. (이 대회는)아마추어 때도 많이 참가했었고, 프로 데뷔를 했던 대회기도 해서 좋은 기억이 많다. 그때보다 경험도 더 많이 쌓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나흘 동안 잘 해서 기분 좋은 대회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지은희(33, 한화큐셀)를 필두로 김인경(31, 한화큐셀), 김효주(24, 롯데), 넬리 코다(21, 한화큐셀)가 나서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배희경(27)과 이민영(27, 한화큐셀), 윤채영(32,한화큐셀)과 정재은(30) 등이 출전한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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