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적인 골프용품 전문 사이트 WRX는 15일(한국시간) '타이틀리스트가 2019년에 노란색 프로V1과 프로V1X 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리스트가 컬러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건 지난 4월 AVX를 론칭때부터다. 타이틀리스트는 당시 프로V1과 같은 우레탄 커버를 사용하는 AVX에 화이트와 옵틱 옐로우 두 가지 컬러를 선보였다.
타이틀리스트 측은 "AVX는 타이틀리스트 최초 컬러 우레탄 골프볼이다. AVX에 컬러옵션을 제공하게 된 이유는 커버의 퍼포먼스와 관련된 것으로 우레탄 컬러볼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V1과 프로V1X에 적용된 커버와는 다른 기술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AVX에 적용된 커버는 이런 점에서 볼 때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엔 프로V1이다. 프로V1은 지난 2000년 첫 출시이후 타이틀리스트의 전성기를 이끈 간판스타다. 그 만큼 컬러볼에 대한 기술적, 시장수요 등에 확신이 생겼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그 동안 볼빅이 나서 과감한 투자로 개척한 컬러볼 시장이 이젠 타이틀리스트도 탐낼만 한 규모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노란색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현지 기사에 따르면 일단 내년 1월 미국PGA 올랜도쇼가 유력하다.
2019년은 볼 시장이 보다 화려해질 전망이다. 타이틀리스트의 노란색 프로V1 출시는 그 동안 화이트볼과 컬러볼 사이에서 고민하던 많은 골퍼들에게 고민을 끝낼 수 있는 이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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