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수)

야구

폰세·와이스 떠난 한화, 에르난데스·화이트가 채울 수 있을까?

젊은 유망주 두 명 영입…"26시즌 도합 25~30승이면 성공"

2026-01-27 19:05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전임자의 아우라가 짙은 만큼 그에 걸맞은 활약이 기대된다.

한화 이글스는 투수 4관왕과 시즌 MVP에 빛나는 코디 폰세와 16승을 올리며 '대전 예수'로 사랑받았던 라이언 와이스를 각각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휴스턴으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만 27세의 젊은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를 각각 총액 90만 달러,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두 투수의 공통점은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미국에서 한계에 부딪힌 뒤 한국으로 왔다는 점이다.

에르난데스는 150km대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우완 스리쿼터형 투수다. 싱커성 패스트볼을 구사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구사하는 변화구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뿐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옆으로 휘는 싱커성 패스트볼로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 상대 타자들이 초반에는 혼란스러워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는 최고 구속 155km, 평균 구속 149km의 직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커터와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전임자 와이스처럼 스위퍼를 구사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오웬 화이트
오웬 화이트
팬들이 화이트의 경기를 본다면 와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성장할지,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중도 퇴출될지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한화 팬들은 두 투수가 지난 시즌 17승과 16승, 도합 33승을 합작한 폰세-와이스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만 27세인 젊은 투수들인 만큼 섣부른 기대는 금물이다.

필자의 사견이지만 26시즌에는 두 투수가 도합 최소 25승에서 최대 30승만 해줘도 성공이라고 본다. 그런 다음 27시즌에 도합 30승 이상을 거둔 뒤 28시즌에 메이저리그로 역수출되는 그림을 기대해 본다.

26시즌 에르난데스와 화이트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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