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5일 일본 훗카이도의 삿포로 국제 컨트리클럽(파72, 6493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훗카이도 메이지 컵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낸 신지애는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후쿠다 마미(일본)가 차지했다.
신지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는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3타 차 열세를 뒤집지 못했다.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나선 후쿠다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이며 2타 차로 신지애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후쿠다는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1월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JLPGA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윤채영이 최종합계 8언더파 6위, 이민영과 배희경이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