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 더 정확한 VAR 위해 호크아이 도입

2018-01-25 15:05

K리그에 도입되는 호크아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에 도입되는 호크아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가 더 정확한 비디오 판독을 위해 호크아이를 도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올해부터 영국 호크아이사에서 개발한 비디오 판독 장비 호크아이를 토입해 K리그1(클래식)과 K리그2(챌린지) 경기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호크아이는 호주오픈과 윔블던 등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사용되면서 유명세를 탄 비디오 판독 장비다. 축구에서도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대 16개 중계 카메라의 화면을 하나의 장비로 모아 동시 재생할 수 있다. 또 경기 영상에 그래픽을 결합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설정할 수 있어 오프사이드에 대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해진다. 중계화면을 통해 송출될 수도 있다. 재생 중 화면 분할, 줌인-줌아웃, 터치스크린 등의 기능을 통해 빠르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연맹은 지난해 7월 K리그1에 VAR을 도입했고, 올해부터는 K리그2에서도 VAR을 시행하기로 했다.

연맹은 "이번 호크아이 도입은 VAR 확대 시행에 발맞춰 장비 성능과 질을 향상시키고, VAR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VAR을 실시하는 모든 경기 분석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조회 및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심판 VAR 교육과 각종 영상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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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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