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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강경화 부적격' 방송에 "청문회도 안보고…"

2017-06-09 15:51

유시민 '강경화 부적격' 방송에 "청문회도 안보고…"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성급한 평가'가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강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 검증에서도 업무능력을 알 수 있다고 본다"며 "위기관리 능력 불안감이 확 온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사적인 생활에서 돈 문제를 포함한 흠결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강경화 후보자가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불안하다"며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국가 대사의 앞가림은 어떻게 하겠나"라고 우려했다.

전원책 변호사도 "이분 가족들이 우선 돈에 대해서 대단히 애착심이 있거나 돈에 대해서 깨끗하지 못하다"며 "유엔에서 근무하는 동안 남편 건강보험의 피부양자로 돼 있는 게 얘기가 된다고 생각하나. 그걸 본인이 몰랐다고 하면 얘기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분은 지난 5일 촬영했던 것으로 강 후보자가 지난 7일 청문회에서 해명한 내용은 방송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위장전입과 세금체납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논문 표절 등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청문회 내용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성급한 판단같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sms***는 "청문회에서 한 해명도 언급하는 것이 맞았다고 본다"며 "녹화시기가 청문회 전이었으니까. 저런 의견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ar***는 "청문회 전에 녹화가 있었을텐데 아무런 사실 확인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속단적인 논조의 발언이 아쉬웠다"고 했으며 t_t***도 "청문회에서 정확한 내용을 보기 전에 촬영한 거라 그리 말한 듯하다"고 밝혔다.

moa***은 "청문회에서 제대로 검증도 하기전에 했던 저런 발언이 나올줄은 몰랐다"며 "청문회를 봤었다면 저렇게 나왔을까"라고 적었다.

유시민 '강경화 부적격' 방송에 "청문회도 안보고…"
한편, 이날 CBS노컷뉴스가 실시한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합여부'를 묻는 조사에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오후 3시 30분 현재 응답자 2만2176명 중 2만1263명(95.9%)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반면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913명(4.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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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재길 기자 zack021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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