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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대관 "먼저 욕한 적 없어…김연자 측 주장 거짓"

2017-05-30 15:17

[인터뷰] 송대관 "먼저 욕한 적 없어…김연자 측 주장 거짓"
"너무 무서운 사람이네…"

송대관이 후배 가수 김연자 소속사 홍익기획 홍상기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황당함을 표했다.

송대관은 30일 오후 CBS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분명 그 사람(홍 대표가)이 나에게 먼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그는 "너무 무서운 사람이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을 저질러 놓고 다른 말을 하고 있어 황당하다"고 말했다.

앞서 송대관과 홍 대표는 지난달 24일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친 뒤 KBS별관 홀 로비에서 사소한 시비로 언쟁을 벌였다.

이와 관련 송대관은 각종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 대표가 자신의 인사를 목례로 받았다는 이유로 공포감을 주며 심각한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KBS별관 홀 로비 현장이 찍힌 CCTV 영상을 증거 자료로 제시하며 반박 주장을 폈다.

홍 대표는 당시 송대관이 자신을 불러 다가가 인사를 했으나 그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고, 오히려 불쾌감을 표하며 자신에게 먼저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송대관의 욕설을 듣고 참지 못해 자신도 욕설을 한마디 했으나 더이상의 언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송대관 "먼저 욕한 적 없어…김연자 측 주장 거짓"
이에 대해 송대관은 "분명 그 사람(홍 대표)이 먼저 나에게 욕을 했다. 처음 이번 일이 보도됐을 때는 잘못을 인정하더니 왜 이제와서 말을 바꾸나"라며 "증거로 제시했다는 CCTV도 진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난 기자회견을 한다길래 사과를 할 줄 알았다"고 황당해했다.

그런가 하면, 홍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송대관 씨가 계속해서 김연자 씨의 인사를 받지 않고 있다"며 "이건 저와의 싸움이 아니라 송대관 씨와 김연자 씨 간의 싸움이기도 하다"는 주장도 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자리한 김연자가 "송대관 선배가 2~3년 전부터 제 인사를 받지 않았다. 쫓아가서 인사해도 그냥 가시더라"며 "저 때문에 이런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을 보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물음에 송대관은 "2~3년이요?"라고 반문하며 "(김연자의) 인사를 받지 않은 일이 없는데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건강 상태에 대해선 "그 일 이후 입원도 했었다. 지금도 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이라 정신이 맑은 상태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법적 대응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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