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은 28일 전북 장수골프장 사과-나무코스(파72, 70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김우현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이태희(OK저축은행)와 연장에 돌입했다.
김우현은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8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김우현은 2014년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이후 3년 만의 우승을 신고했고, 통산 3승째를 거뒀다.
3라운드까지 이태희가 4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태희는 4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치며 주춤했다. 특히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게 뼈아팠다. 그 사이에 김우현이 무섭게 추격을 시작, 결국 동타를 이뤘다. 연장에서도 과감한 승부를 이어간 김우현이 결국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한편 최진호(현대제철)가 최종일에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를 기록, 윤정호(파인테크닉스) 이상엽(JDX)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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