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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비행기 참사' 샤페코엔시, 새 시즌 첫 승 신고

주리그 개막 후 두 경기서 무패 행진

2017-01-31 15:49

최악의비행기사고이후사실상재창단에나선샤페코엔시는주리그개막두번째경기만에첫승리를거두며힘찬출발에나섰다.(사진=샤페코엔시공식트위터갈무리)
최악의비행기사고이후사실상재창단에나선샤페코엔시는주리그개막두번째경기만에첫승리를거두며힘찬출발에나섰다.(사진=샤페코엔시공식트위터갈무리)
비행기 추락사고로 재창단에 나선 샤페코엔시가 정식 복귀 후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샤페코엔시는 지난 30일(한국시각)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쿠의 아레나 콘다에서 열린 인터나시오날과 2017 산타 카타리나 주리그 1라운드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조인빌리와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샤페코엔시는 새 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샤페코엔시는 지난해 10월 29일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열리는 콜롬비아로 향하던 중 전세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승객 81명 중 76명이 사망했고, 샤페코엔시 선수는 19명 가운데 단 3명만 살아남았다.

지난 시즌 산타 카타리나 주리그에서 우승했던 샤페코엔시는 사고로 사망한 선수들의 장례를 마친 뒤 새롭게 22명의 선수를 영입해 팀 재건에 나섰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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