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김승회 "야구인생 마지막은 두산에서 하고싶었다"

SK에서 방출된 김승회, 1억원에 두산行

2017-01-03 16:19

두산베어스는3일우완투수김승회와연봉1억원에계약했다고밝혔다.(사진=두산베어스제공)
두산베어스는3일우완투수김승회와연봉1억원에계약했다고밝혔다.(사진=두산베어스제공)
베테랑 우완투수 김승회(36)가 통합 챔피언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3일 지난해 11월 SK와이번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승회와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승회는 이번 계약으로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김승회는 2012년까지 10년간 두산 소속으로 활약했다. 2013~2015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보냈고 지난해에는 SK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2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31승 39패 24세이브 44홀드 평균자책점 4.56이다.


김승회는 지난해 FA 자격을 획득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을 남기지 못해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그는 결국 SK에 방출됐다. 자칫 현역 생활을 마감할 수도 있던 위기에서 친정팀 두산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승회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은 두산에서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오게 되어 기쁘고 마음도 무척 편하다"며 "다시 기회를 준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시즌 잘해서 웃으면서 마무리 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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