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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니퍼트, 타격 3관왕 최형우 제치고 MVP 영예

2016-11-14 15:22

14일오후서울서초구양재동The-K호텔컨벤션센터에서열린'2016타이어뱅크KBO시상식'에두산니퍼트가평균자책점상,승리상,승률상을수상하고소감을말하고있다.(이한형기자)
14일오후서울서초구양재동The-K호텔컨벤션센터에서열린'2016타이어뱅크KBO시상식'에두산니퍼트가평균자책점상,승리상,승률상을수상하고소감을말하고있다.(이한형기자)
'투수 3관왕'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가 '타격 3관왕'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니퍼트는 14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발표된 MVP 투표 결과 유효표를 던진 102명의 투표인단 중 62명에게 1위표를 받는 등 총점 642점(1위 62표, 2위 35표, 3위 2표)을 받아 530점(1위 35표, 2위 56표, 3위 7표, 4위 2표, 5위 1표)을 얻은 최형우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니퍼트는 올해 정규리그 28경기에서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하며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MVP뿐만 아니라 리그 다승상과 평균자책점상, 승률상(88.0%)을 차지하며 시상식에서 무려 4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니퍼트는 "내가 이 자리에 올라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팀원들이 노력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동료들에게 고맙고 특히 포수 양의지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투수 3관왕 시상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던 니퍼트는 MVP 트리포를 들고도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니퍼트는 "팀원들을 향해 흘리는 눈물이다.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생업으로 할 수 있어 매순간 감사하다. 이런 자리에 올라와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VP 투표는 올해부터 차등점수제로 바뀌었다. 지난해까지는 후보선정위원회가 정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최다득표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올해는 KBO가 정한 일정 수준 이상의 기록 달성 선수는 누구나 후보자가 될 수 있었다.

미디어 투표인단은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정해 투표를 실시했다. 1위 표를 받은 선수에게는 8점을, 2~5위 표를 받은 선수에게는 각각 4점, 3점, 2점, 1점이 주어지는 방식이었다.

니퍼트와 최형우에 이어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171점(2위 3표, 3위 26표, 4위 35표, 5위 11표)을 받아 3위에 올랐고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와 최정(SK 와이번스)가 각각 118점, 10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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