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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전인지 같은 조 대결, 2R서도 최고 인기...성적은 '희비'

2016-10-14 15:28

박성현과전인지의2라운드샷장면.영종도=박태성기자
박성현과전인지의2라운드샷장면.영종도=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3, 넵스)과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도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라운드가 진행된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박성현-전인지-허윤경 조에는 다른 조 보다 훨씬 많은 수의 갤러리들이 몰렸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인 박성현과 지난해 KLPGA를 휩쓸고 올해 LPGA에 진출한 전인지의 대결이 관심사였다.

박성현은 2라운드를 마친 후 “갤러리가 어제 깜짝 놀랄 정도로 많았고, 오늘도 많았다. 크게 환호해 주셔서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전인지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파세이브를 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전인지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고 했다.

2라운드전인지-박성현-허윤정조를따라다니는갤러리들.영종도=박태성기자
2라운드전인지-박성현-허윤정조를따라다니는갤러리들.영종도=박태성기자

박성현은 올 시즌 LPGA 비회원이지만 초청 선수로 몇 차례 대회에 참가해서 이미 LPGA 상금랭킹 40위 진입을 사실상 확정했다. 이로써 본인이 원한다면 내년 LPGA에서 뛸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미국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심사숙고 중”이라고만 밝혔다.


박성현은 이날 인터뷰에서 “오늘 라운드 중간에 전인지 선수에게도 미국 관련 얘기를 해봤다. LPGA투어에서 뛰는 언니들은 첫 마디가 ‘오면 된다’고 하더라. 인지는 미국인 매니저를 구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올해 US여자오픈에 참가했을 때는 미국인 제프 킹 캐디와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아직 영어가 익숙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에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박성현은 “미국 진출에 대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두 가지가 환경 변화와 언어다. 언어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과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는 박성현이 7타를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린 반면 전인지는 둘째 날 역시 이븐파에 머물렀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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