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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동반라운드 전인지-박성현-리디아 고, '구름 갤러리' 몰고다녀

2016-10-13 14:21

스카이72의8번홀에전인지-박성현-리디아고를따라갤러리들이이동하는줄이이어지는모습.
스카이72의8번홀에전인지-박성현-리디아고를따라갤러리들이이동하는줄이이어지는모습.
[영종도=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어휴, 무슨 마지막 날 챔피언 조 같아.”
갤러리들 사이에서 이런 탄성이 터져 나왔다. 2016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린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1라운드 종료 후 '골프의 전설' 박세리(39,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은퇴 행사가 예정돼 있고, 이날 경기가 박세리의 현역 마지막 라운드다. 그러나 인기 1위의 '메인 조'는 따로 있었다. 바로 전인지(22, 하이트진로)-박성현(23, 넵스)-리디아 고(19, 뉴질랜드)가 묶인 조다. 이 조를 따라다니는 갤러리는 그야말로 ‘구름 갤러리’였다.

눈대중으로만 봐도 100명은 족히 넘어 보이는 갤러리들이 전인지-박성현-리디아 고가 이동할 때마다 긴 줄을 지으며 따랐다. 샷 하나하나에 터져 나오는 탄성은 마치 우승 퍼트가 들어갔을 때처럼 대단했다. 이날이 대회 첫 날인데다 평일 오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인파다. 이들 조의 바로 뒤로 박세리와 펑산산(중국), 렉시 톰슨(미국) 조가 이어지는데, 인기로만 따지면 전인지-박성현-리디아 고가 단연 최고였다.

한편 전인지-박성현-리디아 고는 갤러리의 지나치게 뜨거운 관심 때문인지 첫날 플레이에서는 실수가 많이 나왔다.
전인지가 오후 2시 현재 3언더파로 선전하고 있을 뿐, 리디아 고는 3오버파, 박성현은 1오버파로 부진하다. 박성현은 8번 홀(파3)에서 세 번 만에 겨우 온그린에 성공한 후 2퍼트까지 하면서 2오버파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6번 홀(파4) 티샷 OB로 2오버파를 기록했다.

영종도=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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