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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픈 나서는 송영한, "연장 패배를 자양분으로 삼아 우승 도전"

2016-10-13 08:07

송영한자료사진.
송영한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송영한은 13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야마 골프클럽(파70, 7208야드)에서 열리는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일본오픈 골프선수권(총상금 2억 엔)에 출전한다.

일본오픈 골프선수권은 JGTO 메이저 대회로서 일본 내셔널타이틀이 걸려있는 대회다. 일본에서 가장 큰 대회인 일본오픈 골프선수권에서 송영한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송영한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혼마투어 월드컵에서 이케다 유타(일본)과 9번 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송영한은 연장 패배를 자양분으로 삼아 다시 한 번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송영한은 12일 전화 인터뷰에서 “우승을 한지 시간이 지났고 요즘 감이 좋았기 때문에 우승 기회를 꼭 잡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다”며 “연장 9번 홀까지 가서 패배했기 때문에 생각이 더 나는 것 같다.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특히 연장전 경험이 골프 인생에 큰 자산이 될 것 같다. 다음에 또 연장전을 하게 된다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송영한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영한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서 “특별한 이유보다는 노력과 경험이 쌓인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WGC와 PGA챔피언십을 경험하고 온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매 대회 목표를 톱10으로 잡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송영한은 이번 대회에서는 목표를 우승으로 상향 설정했다. 이에 대해 송영한은 “이번 준우승을 계기로 우승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다. 하지만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고 플레이에만 집중할 생각이다”며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위기 상황에서는 파 세이브를 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한 홀, 한 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송영한은 오전 8시 11분 사다카타 아키오, 쿠와바라 카스노리(이상 일본)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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