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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3’ 라이더 컵 미국 포섬 전승, 유럽 포볼 대반격

2016-10-01 08:23

라이더컵.사진=라이더컵공식홈페이지캡처
라이더컵.사진=라이더컵공식홈페이지캡처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미국의 출발은 좋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 간 골프 팀 대항전인 라이더 컵(RYDER CUP)이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해이즐틴 골프 클럽(파72, 7628야드)에서 첫날 포섬과 포볼 경기가 열렸다.

오전에 열린 포섬이(Four Some) 경기에서는 미국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팀 선수 두 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인 포섬 경기에서 미국은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의 승리를 시작으로 마지막 더스틴 존슨-매트 쿠차까지 4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4:0을 만들었다.

하지만 유럽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오후에 열린 같은 팀 선수 두 명이 각기 다른 공으로 플레이를 하는 포볼(Four Ball) 경기에서는 유럽이 저력을 보여줬다. 오전 포섬 경기에서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에게 패배를 당한 저스틴 로즈-헨릭 스텐손이 유럽에 첫 승리를 안겼다. 이어진 세르히오 가르시아-라파 카브레라 베요까지 승리를 차지하면서 유럽이 기세를 올렸다. 포볼 3번째 매치를 미국에 내주기는 했지만 마지막 조인 로리 맥길로이와 토마스 피터스가 3&2로 더스틴 존슨-매트 쿠차를 제압하면서 5:3까지 따라붙었다.


맥길로이와 피터스는 4UP으로 앞서나가며 손쉽게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존슨과 쿠차가 2홀을 연속 승리하며 2홀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맥길로이와 피터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파5 16번 홀에서 맥길로이가 완벽한 이글을 잡아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맥길로이와 피터스의 승리로 유럽은 라이더 컵 둘째 날 경기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라이더 컵은 첫 날과 둘째 날에는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를 치르고 마지막 날에는 싱글 매치 12경기를 펼쳐진다. 총 28경기 28점이 걸려있는 라이더 컵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유럽은 14포인트를 얻으면 챔피언을 지키고, 미국은 14.5포인트를 획득해야 한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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